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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키하니입니다. 지난 주에 오랜만에 제스퍼에 하이킹을 다녀왔습니다. 장소는 제스퍼 설퍼 스카이라인, Jasper Sulphur Skyline Trail입니다. 2025년 들어서 처음으로 간 하이킹이였습니다. 같이 산을 다니는 크루들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이번 해는 하이킹이나 캠핑의 횟수가 줄어들 것 같습니다.
이 설퍼 스카이라인은 제가 로키산맥 베스트 관광지로 추천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추천하는 베스트 관광지가 궁금하시면 아래 글을 읽어 주세요.
베스트 관광지로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출발 장소에 있는 미엣 온천 (Miette Hot Springs) 때문입니다. 하이킹을 마치고 내려와서 지친 몸을 따뜻한 온천에 몸을 담근채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면 천국이 따로 없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본격적으로 설퍼산 하이킹을 시작할까요? 설퍼산 스카이라인 트레일은 올트레일 기준으로 왕복 8km, 높이 659m로 초,중반은 아주 어려운 코스는 아닌데 마지막 짧은 구간이 거의 45도로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폴과 그립이 좋은 등산화는 필수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난이도는 하드로 되어 있네요. 제 기준으로는 난이도 중상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저는 높이가 800m 정도 넘어가는 코스들이 하드(hard)로 느껴지네요. 길이보다는 높이가 높을 수록 힘들게 느껴집니다.

아침 6시반정도에 에드먼튼에서 출발해서 Edson에서 캐네디언답게 팀호튼에서 커피와 아침을 먹어 줍니다.

가는 길에 있는 사람모양의 바위산 사진도 찍어 주고

미엣 온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등산화로 갈아신고 출발을 합니다. 이때 시간이 아침 10:16분입니다.

올라가다 중간 뷰포인트에서 사진도 하나 찍고

참고로 모든 록키마운틴의 산들이 그렇듯이 길은 이렇게 뾰족한 돌들이 많기 때문에 저는 바닥이 딱딱한 등산화가 편했습니다. 발이 편한 트레일 러닝화도 있지만 트레일 러닝화는 바닥이 소프트해서 이런 돌바닥을 디딜때 발목에 더 무리가 가는 것 같아서 딱딱한 바닥의 등산화를 신고 있습니다.


뷰포인트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30-45도 각도의 정상 봉우리가 나옵니다. 사진으로는 완만해 보이는데 실제 올라가다보면 45도 각도의 가파른 경사가 나옵니다.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트레일 이름이 스카이라인 트레일인 이유가 정상에 와서 경치를 보면서 알게 됩니다!





이제 내려가서 온천을 할 시간입니다!
주차장에 내려가니 온천 직원 숙소에 웬 라마같이 생긴 것들이 모여서 자동차를 핥고 있네요. 차에 꿀이라도 발라놨나???

산을 내려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 근처 피크닉 장소에서 컵라면(컵쌀국수)를 하나 후루룩 먹고

미엣온천 (Miette Hot Springs)으로 출발합니다. 미엣 온천에 들어가면 온천의 초창기 옛날 사진들이 걸려있습니다. 1921년 100년전 사진이 있는데 그 시절에는 말타고 가서 온천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입구에서 차타고 금방 들어가지만 그시절에는 11마일(18km)을 말타고 한참을 들어가기 때문에 한번 가면 캠핑을 하면서 몇일을 온천을 했던 것 같습니다.

온천의 가격은 2025년 기준으로 어른이 $17.25입니다. 수영복과 수건도 대여를 해줍니다. 대여 가격은 각각 $2.25입니다.
가격을 지불하면 작은 코인을 주는데 락커를 사용하는 코인입니다. 락커 코인은 한번 사용하면 다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수건이나 매점에서 음식을 사먹을 예정이면 지갑등은 락커에 넣지 말고 직접들고 가세요. 큰 짐은 차에 두고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온천에는 작은 수영장 풀이 여러개가 있습니다. 적당한 곳에 들어가서 아름다운 바깥 경치를 감상하며 따뜻한 물안에서 하이킹후의 지친 몸을 달래며 여유를 즐기시면 됩니다. 이른 봄에는 때 늦은 눈이 내려서 바깥에 눈이 쌓여있는 경치를 볼수도 있는데 너무 이른 봄에는 오픈을 하지 않기때문에 가기전에 꼭 개장을 했는지 확인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가끔은 저 온천 바깥에 곰이 나타나서 나무도 타고 한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여기 미엣 온천 근처는 곰이 자주 출몰하기로 소문이 난 곳이기도 합니다. 블랙베어라서 그다지 위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차를 타고 가시다 곰을 보면 차안에서만 구경하시고 내려서 사진을 찍거나 하지 마세요. 하이킹때에도 베어 스프레이는 팀원중 한명은 반드시 소지를 하고 가세요.
그럼 마지막으로 온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때 길에서 마주쳤던 곰 영상을 끝으로 이번 설퍼 스카이라인 하이킹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유튜브에 전체 영상도 올라와 있습니다.